[일요와이드] 윤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안철수…내일부터 인수위 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밑그림 작업을 총지휘하게 됐습니다.
인수위 출범의 돛을 올린 윤석열 당선인, 그의 정치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비대위를 본격 출범하고 대선 패배 수습에 나섰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정리해보죠.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최수영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부위원장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기획위원장으로는 원희룡 전 지사가 선임됐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한 대로 발표가 됐습니다. 첫 번째 인선안 면면을 보고 어떤 상징성과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향후 민주당과의 협치에서도 안철수 위원장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위원장은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분야별로 세부과제까지 뽑아내야 할 텐데, 부위원장과의 호흡도 중요할 것 같아요?
윤 당선인은 총리 지명과 관련 새 정부 출범 전에 인사청문회를 마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새 정부의 초대 총리를 맡을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인데요. 앞으로 정치인 안철수의 행보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은 당장 내일부터 서울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합니다. 정권 인수 관련 업무를 먼저 보게 될 텐데요. 청와대도 윤 당선인 측과의 업무 인수인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안 브리핑을 받았는데요. 외교·안보 분야 협력 대응을 우선순위에 올린 겁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에서는 사면 문제 같은 민감한 현안도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사면의 경우 다음달 8일 부처님오신날에 이뤄질 수 있을 거란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공약 이행을 재확인했습니다. 해당 부처가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고 평가했는데요. 172석 민주당의 반발을 어떻게 설득해낼지가 관건인데, 윤 당선인은 원칙을 세워놨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도 양보는 없다는 의지일까요?
오히려 민주당은 여성 성 착취 문제를 처음 알린 20대 활동가를 비대위원장으로 올렸습니다. 향후 젠더 이슈와 관련해서 여야의 인식 갈등이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 비대위도 본격 출범했습니다. 친문과 586을 대표하는 윤호중 원내대표와 26세 여성 박지현 부위원장에 비대위 투톱을 맡기고 비대위원 절반을 2030으로 꾸리는 파격을 내보였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인데 대선 패배의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요?
대장동 의혹 특검이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어 보입니다.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압박에 윤 당선자도 큰 틀에서 동의했기 때문인데요. 대장동 의혹만이 아니라 윤 당선인 관련한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도 다루는 '쌍특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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